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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놀래기 | blackspot hogfish/pigfish Verro oxycephalus
농어목 놀래기과의 바닷물고기.

분류 : 농어목 놀래기과
생활방식 : 단독생활, 밤에 바위 틈새나 바위구멍 속에서 잠을 잠
크기 : 몸길이 약 60cm
체색 : 등쪽 주홍색, 배쪽 연한 노란색, 몸 전체 불규칙한 홍색 반점
산란시기 : 늦은 봄
서식장소 : 연안의 약간 깊은 암초 지역
분포지역 : 한국·일본·하와이·뉴기니·오스트레일리아

몸길이 약 60cm이다. 몸과 머리는 모두 옆으로 심하게 납작하며, 몸높이는 높고 몸길이는 비교적 짧아 체형이 긴 달걀 모양이다. 머리는 작으며 눈도 작고 머리의 가운데에 있다. 주둥이의 등쪽은 움푹 들어가 있다. 주둥이도 길고 뾰족하며 입은 그 끝에 열린다. 양 턱에 2줄의 이빨이 있는데, 바깥쪽 이빨은 원뿔니 모양이고 위턱의 뒷끝에는 큰 송곳니가 있다. 아가미뚜껑앞뼈에 톱니가 약간 있다.

등지느러미는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가 길고 극조(spinous ray:지느러미 중 연조가 경골화한 것으로 마디가 없음)부와 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 지느러미 줄기)부의 경계가 확실하다. 꼬리지느러미 끝은 약간 오목하다. 비늘은 둥근비늘(원린)로서 크고, 등쪽은 눈의 위쪽부터 비늘이 덮여 있다.

몸빛깔은 등쪽이 주홍색이고 배쪽은 연한 노란색이며 몸 전체에 불규칙한 홍색 반점이 있다. 가슴지느러미 지느러미살은 검은색이다. 가슴지느러미 겨드랑이에 작은 검은색 반점이 있다. 등지느러미 제7∼9가시 중앙에 검은색 점이 하나 있다.

연안 정착성 어류로 약간 깊은 암초 지역에 서식한다. 항상 단독생활을 하며 밤에는 바위 틈새나 바위구멍 속에서 잠을 잔다. 산란기는 늦은 봄으로 추정되며, 바다 밑에 산란한다. 먹이로는 조개류, 게류, 갯지렁이류 등을 잡아먹는다. 한국·일본·하와이·뉴기니·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한다.
클리오네는 남극과 북극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매년 유빙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근해까지 내려오는 아주 작은 바다생물이다.
몸길이는 1.5cm정도로 내장기관을 제외한 몸체가 투명하며, 지느러미의 움직임이 아기천사의 날개짓을 연상시킬 정도로 예쁘다.

그리고 클리오네는 북극에서 흘러 내려오는 유빙(流氷)에 붙어 있는 것이 가끔 발견되는 희귀한 생물로 그 모습이 마치 천사와 같다고 해서 바다의 요정 혹은 얼음의 요정이라고도 불린다.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클리오네를 보며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왔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그 깜찍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산천어 | Oncorhynchus masou var. ishikawai
연어목 연어과의 민물고기.

분류 : 연어목 연어과
생활방식 : 급류도 잘 올라가며 빠르게 헤엄침
크기 : 몸길이 약 20cm
체색 : 옆구리 연한 적갈색, 등쪽 짙은 푸른색, 측선 부분 연분홍 띠와 작은 타원형의 얼룩무늬
산란시기 : 9∼10월
서식장소 : 물이 맑고, 수온이 한여름에도 2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계류
분포지역 : 한국·일본·캄차카반도·알래스카만·쿠릴열도·북아메리카·타이완

몸길이 약 20cm이다. 몸은 시마연어(송어)와 매우 비슷하다. 입은 대개 크며, 비늘은 작고 송어의 치어와 같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등지느러미 뒷부분에 기름지느러미를 가진다. 옆구리는 연한 적갈색이고 등쪽은 짙은 푸른색이며 옆구리의 측선 부분에 연분홍 띠와 작은 타원형의 얼룩무늬가 뚜렷하며 일생 동안 없어지지 않는다. 이 무늬를 펄마크(perrmark)라고 한다. 등지느러미 앞쪽은 연흑색이다.

산란기는 시마연어와 같은 9∼10월이다. 송어의 육봉형(陸封型)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암컷이 산란장을 찾기 시작하면 수컷이 떼를 지어 마중 나와 함께 계곡의 상류로 이동한다. 암컷이 자갈을 파고 산란을 하면 수컷이 그 위에 정액을 사정, 수정시킨다. 산란을 끝낸 암컷은 대부분 죽는다. 수정 후 부화한 치어들은 계곡 언저리에서 겨울을 지낸 뒤 이듬해 봄 하류로 내려간다. 다만 수컷들은 계곡에 머물게 되고 암컷들은 가을철 바다로 내려가 성어가 될 때까지 자라게 된다.

물이 맑고, 수온이 한여름에도 2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계류에서 서식한다. 급류도 잘 올라가며 빠르게 헤엄칠 때에는 너무 빨라서 다른 고기들이 미처 몸을 감추지 못한다고 한다. 육식성으로 수면 가까이 날아다니는 나방이나 수생곤충 등을 먹는다. 한국·일본·캄차카반도·알래스카만·쿠릴열도·북아메리카·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삼세기 | sea raven Hemitripterus villosus
쏨뱅이목 삼세기과의 바닷물고기.

분류 : 쏨뱅이목 삼세기과
크기 : 최대 몸길이 35cm
체색 : 등쪽과 중앙 황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무늬, 배쪽 밝은 노란색
산란시기 : 겨울
서식장소 : 수심이 깊은 바다
분포지역 : 한국 연근해, 일본 북부, 베링해 등의 북태평양

일본명은 Kemushikajika이다. 최대 몸길이 35cm까지 성장한다. 몸의 앞부분은 몸높이가 높아 거의 원통형이고 뒤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한 편이며, 아랫면은 편평하고 넓다. 눈은 매우 크며 두 눈 사이는 깊게 패어 있고, 눈의 등쪽에는 1개의 긴 수염 모양의 촉수가 나 있다.

머리꼭대기부분에는 뭉툭하지만 강한 가시가 여러 개 있고 눈 뒤쪽으로 2개의 가시가 있다. 전새개골 끝에도 강한 가시가 2개 있으며, 주새개골(opercular:아가미뚜껑부를 지지하는 4개의 뼈 중 하나) 끝은 막처럼 되어 있다. 피부는 질기고 거칠다.
입은 매우 크며, 위턱의 뒤끝은 눈의 뒷가장자리 아래에 달한다. 양 턱에는 송곳니가 여러 줄 나 있고, 서골(vomer:경골어류의 두개골에 있는 가장 앞쪽 배면에 위치하는 골편으로 주로 1개이지만 1쌍인 경우도 있음)과 구개골에는 턱니보다 강한 이빨이 무리지어 있다. 아래턱의 배쪽 가장자리를 따라 길게 발달된 수염 모양의 촉수가 촘촘히 나 있다. 좌·우 아가미막은 협부(isthmus:가슴과 목구멍의 중간 부위로 좌우 아가미구멍의 사이 부분)와 나뉘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개이며, 제1등지느러미는 전새개골(preopercle:아가미뚜껑부를 지지하는 4개의 뼈 중 하나) 끝 부분의 등쪽에서 시작하여 몸의 3분의 2 지점까지 길게 뻗어 있으며, 가시와 가시 사이를 연결하는 막은 깊게 패어 있다. 제2등지느러미는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의 길이가 짧은 반면에 높다. 꼬리지느러미 끝은 수직형에 가까우며 꼬리지느러미 줄기는 나뉘어 있지 않다. 항문은 몸의 중앙보다 앞쪽에 위치한다.

몸의 등쪽과 중앙은 황갈색 바탕에 사각형의 커다란 짙은 갈색 무늬가 7∼9개 나 있고, 배쪽은 밝은 노란색을 띤다. 모든 지느러미는 붉은빛을 띤 갈색인데, 가슴지느러미만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부위가 황갈색을 띠며 바깥쪽은 검다.
대체로 수심이 깊은 곳에서 생활하며, 겨울철 산란기에는 얕은 수역으로 이동하여 산란한다. 한국 연근해, 일본 북부, 베링해 등의 북태평양에 분포한다.
삿징이상어 | striped cat shark/stripes bullbead shark Heterodontus zebra
연골어류(軟骨魚類) 괭이상어목 괭이상어과의 바닷물고기.

분류 : 괭이어목 괭이상어과
크기 : 최대 몸길이 120㎝
체색 : 회백색 또는 황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가로띠
생식 : 난생
산란시기 : 봄
서식장소 : 수심 90m 내외의 따뜻한 바다
분포지역 : 한국·일본·동중국해·동인도제도

몸길이는 최대 120㎝까지 자란다. 몸은 가늘고 길며, 주둥이는 조금 길고 끝은 둥글지 않다. 괭이상어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몸빛깔이 회백색 또는 황갈색 바탕에 넓고 좁은 약 35줄의 불규칙한 흑갈색 가로띠가 널려 있다. 배쪽은 청백색이며 제1·2등지느러미에는 각각 1개씩의 크고 단단한 가시가 있다. 배지느러미에도 1개의 가시가 있는데, 이러한 점이 괭이상어와 다르다.

꼬리지느러미는 대부분의 상어와 달리 아래쪽(하엽)이 크고, 꼬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뒷지느러미까지의 길이가 길어서 뒷지느러미 기저(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길이의 2배 이상이나 된다. 제1등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 기저의 가운데 위쪽에서 시작된다. 입은 폭이 넓고, 비교적 아래쪽에 위치한다. 양 턱의 앞쪽에 끝이 여러 개로 갈라진 이빨이 있고, 아가미구멍은 5쌍이다.

깊이 90m 내외의 따뜻한 바다에 살며, 모래나 뻘 등으로 이루어진 바닥에 가라앉아 소라·고둥·갑각류·성게류 등을 잡아 먹는다. 난생(卵生)으로, 봄에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인 나선형 모양의 알을 낳는다. 상어 종류로는 가장 먼저 나타난 종으로, 중생대의 쥐라기 또는 그 이전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일본·동중국해·동인도제도 등지의 해역에 분포한다.
성게류 | Echinoidea Echinoidea
극피동물 성게아문 성게강을 이루는 동물군.

분류 : 성게아문 성게강
종수 : 약 900종(한국 약 30종)
생활방식 : 바다 밑 생활
색 : 갈색·검정색·보라색 등
생식 : 유성생식(난생)
서식장소 : 바다 밑
분포지역 : 전 세계

섬게라고도 한다. 옛 문헌에서는 해구(海毬)·해위(海蝟)라 하였다. 우리말로는 밤송이조개라고 하였는데, 《자산어보》에서는 보라성게를 한자로 율구합(栗毬蛤)이라 하였다. 몸은 공 모양이거나 공을 반으로 가른 모양, 심장 모양 또는 쟁반 모양이다. 팔이 없다.

체벽 표면은 섬모가 나 있는 표피로 덮여 있고 내부는 탄산칼슘 성분의 두꺼운 골판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서로 맞물린 채 단단한 껍데기를 이룬다. 골판은 가시가 없는 5줄의 보대(步帶)와 긴 가시가 있는 5줄의 간보대로 나뉘는데, 보대에는 여러 개의 관족이 2줄로 배열되어 있다. 간보대의 긴 가시는 움직일 수 있어, 성게류는 이 가시와 관족으로 이동한다. 체표에는 갈래가시 또는 둥근가시가 있으며 이들 가시에는 감각기능이 있다.

입은 몸통 아랫면에 있고 항문은 입 반대쪽인 윗면 또는 뒷면에 열린다. 항문 주위에는 5개의 생식판과 1개의 천공판이 있고 생식판에는 각각 1개의 생식공(生殖孔)이 열려 있다. 입이 있는 부위를 특별히 위구부(圍口部)라고 하는데, 이곳의 가시는 이가 되고 내부에 아리스토텔레스등(燈)이라고 하는 석회질의 억센 이빨로 된 저작기(咀嚼器)가 있다.

소화관은 길고 단순하며 체강 속을 돌면서 위에 연결된다. 식성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해조(海藻)나 바위에 붙어 사는 수생동물을 잡아먹는다. 자웅이체이고 5개의 오렌지색 난소와 젖빛 정소가 간보대 안쪽에 붙어 있다. 종류는 보통 겉모습이 일정한 정형류와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다른 부정형류로 나뉜다.
정형류의 대표종은 보라성게이고 부정형류는 염통성게가 대표적이다. 전 세계에 약 900종이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약 30종이 산다. 나팔성게·흰수염성게 등은 몸 표면에 독주머니가 달린 가시가 있어 사람의 피부에 박히면 잘 부러지고 잘 빠지지 않아 고통을 받는다. 피부가 발갛게 부어올라 통증을 느기는데, 심한 경우 오한이 나거나 심장의 고동이 높아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라성게·분홍성게·말똥성게 등은 생식선에 독특한 향기가 있어 날것으로 먹거나 성게젓을 담가 먹는다. 한국의 동해안에는 보라성게가 많이 서식하여 주요 수산자원이 되고 있다.
성대 | searobin gurnard Chelidonichthys spinosus
쏨뱅이목 성대과의 바닷물고기.

분류 : 쏨뱅이목 성대과
생활방식 : 해질 무렵부터 밤 동안 가끔 큰 소리를 냄
크기 : 몸길이 27cm 이상
체색 : 등쪽 붉은빛의 남청색, 배쪽 몸의 중앙에서부터 밝아져 흰색
산란시기 : 연 1회(지역에 따라 다양)
서식장소 : 바다
분포지역 : 타이완, 동중국해, 일본 남부, 한국 연근해

일본명은 Houbou, Kimiyo이다. 몸길이 27cm 이상이다. 머리는 납작한 편이며 단단한 골질판(거북복류의 몸 표면을 덮고 있는 것과 같이 골화된 판 모양의 비늘)으로 덮여 있다. 꼬리쪽으로 갈수록 심하게 가늘고 배쪽은 편평하여 앉기 쉽다. 눈은 머리의 위에 있어 위쪽과 앞쪽 밖에 보이지 않으며 콧구멍은 2쌍이다.

주둥이는 길고 오목하며 옆에 여러 개의 작고 강한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턱에는 작은 톱니의 흔적이 나타난다. 아래턱은 위턱을 넘지 못하며 양 턱에는 가느다란 솜털 모양의 이빨이 무리지어 존재한다. 전새개골(preopercle:아가미뚜껑부를 지지하는 4개의 뼈 중 하나) 및 주새개골(opercular:아가미뚜껑부를 지지하는 4개의 뼈 중 하나)에는 2개 및 1개씩의 작은 가시가 나타난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분리되어 있으며, 가슴지느러미는 잘 발달되어 뒷지느러미의 기부를 훨씬 지난다. 가슴지느러미 아래에는 분리된 3개의 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 지느러미 줄기)가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수직형에 가까운 오목형이다. 측선은 몸의 등쪽에 치우쳐 일직선의 형태로 꼬리자루에 달한다.

배에 있는 구멍은 크고 위는 주머니 모양으로 두껍다. 주머니를 움직여 소리를 내며 해질 무렵부터 밤 동안 가끔 큰 소리를 내기도 한다. 몸은 매우 작은 둥근비늘(원린)로 덮여 있으며 몸의 등쪽 정중선을 중심으로 등지느러미의 기부에서 끝까지 날카로운 1줄의 가시가 나타난다.
몸 등쪽은 붉은빛의 남청색을 띠며 몸의 중앙에서부터 밝아져 희게 된다. 등지느러미 극조(spinous ray:지느러미 중 연조가 경골화한 것으로 마디가 없음)부는 연한 붉은색을 띠며 연조부는 투명하다. 가슴지느러미 줄기는 붉지만 막은 검다. 배지느러미는 노란색을 띠며 뒷지느러미의 기저부는 약간 붉지만 전체적으로 희다. 꼬리지느러미는 붉다.

산란은 연 1회 이루어지나, 해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 생후 4년이 지나면 성숙하여 산란을 시작한다. 먹이로는 주로 저서성 갑각류(특히 새우류)와 작은 물고기 등을 먹으며 가슴지느러미 연조를 이용해 먹이를 찾는다. 계절회유(월동회유)를 하며, 주로 저층 트롤어업에 의해 어획된다. 타이완, 동중국해, 일본 남부, 한국 연근해에 주로 분포한다.
쉬리 | Coreoleuciscus splendidus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

분류 : 잉어목 잉어과
생활방식 : 작은 무리를 이루어 바닥 가까이를 헤엄치다가 사람이 나타나면 바위 틈으로 숨음
크기 : 몸길이 10∼15cm
체색 : 등쪽 검은색, 머리의 등쪽 갈색, 배쪽 청백색
생식 : 주먹 크기의 돌 밑에 알을 붙임
산란시기 : 5월 초∼6월 중순
서식장소 : 강 상류와 중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깔린 여울
분포지역 : 한국(한강·금강·섬진강·낙동강과 동해안의 모든 하천 수계)

몸길이 10∼15cm이다. 몸매와 몸빛깔이 아름다운 민물고기로 유명하다. 몸은 가늘고 길며 머리가 뾰족하고 돌고래와 비슷하게 생겼다. 머리와 몸통 모두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머리의 가운데 양쪽 중앙보다 앞에 있고 등쪽으로 치우쳐서 붙는다. 입은 주둥이 끝의 밑에 있고 밑에서 보면 위턱이 원형이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다. 비늘은 비교적 크고 측선(옆줄)의 비늘수는 41개이다. 측선은 완전하고 곧게 뻗는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약간 앞에 있고 바깥 가장자리는 밖으로 둥글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뒤에 있고 바깥 가장자리는 둥글다. 가슴지느러미는 가늘고 길며, 아가미뚜껑 바로 뒤에 하나씩 붙는다. 배지느러미 1쌍은 등지느러미보다 뒤에 붙어 있는데 좀 작고 바깥 가장자리는 둥글다. 꼬리지느러미는 비교적 깊게 갈라지고 위아래 조각의 크기나 모양이 비슷하다.

몸은 등쪽이 검고 머리의 등쪽이 갈색, 배쪽이 청백색이다. 옆구리의 측선 부분에는 넓은 노란 띠가 세로로 있고 그 등의 언저리는 등황색이며 아름다운 등색의 세로띠가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위아래 조각에 대칭으로 화살촉 모양의 검은 무늬가 있다. 뒷지느러미에도 등지느러미에서와 같은 검은 무늬가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에도 중앙에서 조금 바깥쪽을 가로지르는 검은 무늬가 있으나 분명하지 않고 가슴지느러미에도 검은 무늬가 있는 수도 있다.

강 상류와 중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깔린 여울에서 서식한다. 작은 무리를 이루어 바닥 가까이를 헤엄치다가 사람이 나타나면 바위 틈으로 숨는다. 수생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5월 초∼6월 중순이며 주먹 크기의 돌 밑에 알을 붙인다. 한국 특산어로서 한강·금강·섬진강·낙동강과 동해안의 모든 하천 수계에 분포한다.
스포티드가(스포티드 가아) | spotted gar Lepisosteus oculatus
레피소스테우스목 인골어과(鱗骨魚科)의 민물고기.

분류 : 레피소스테우스목 인골어과
생활방식 : 보통 유유히 헤엄치며, 따뜻하면 수면 가까이에 꼼짝하지 않고 떠서 햇볕을 쬐는 일이 많음
크기 : 몸길이 약 90cm
산란시기 : 봄
서식장소 : 물이 따스한 호수나 큰 시냇물
분포지역 : 북아메리카의 오대호에서 남쪽으로 플로리다와 리오그란데강까지

몸길이 약 90cm이다. 입은 크며,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잡아먹을 수 있도록 강하고 날카로운 원뿔 모양 이빨을 가지고 있다. 물이 따스한 호수나 큰 시냇물에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을 때는 민첩하지만 보통 때는 유유히 헤엄친다. 따뜻한 낮이나 밤에 수면 가까이에 꼼짝하지 않고 떠서 햇볕을 쬐는 일이 많다. 산란은 봄에 얕은 바다에서 이루어진다. 북아메리카의 오대호(五大湖)에서 남쪽으로 플로리다와 리오그란데강까지 분포한다.
실러캔스(시일러캔스) | coelacanth
총기아강 공극목(空棘目) 어류의 총칭.

분류 : 총기아강 공극목
크기 : 몸길이 1.6m, 몸무게 80kg
체색 : 파란색
서식장소 : 수심 150∼500m의 깊은 바다
분포지역 : 코모로제도

고생대 데본기에서 중생대 백악기까지의 바다에 생존하였던 오래된 물고기로서 그 유해는 화석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5000만 년 전에 절멸하였다고 생각되었는데, 원시적인 모습으로 마다가스카르 근해에 생존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살아 있는 화석’ ‘환상의 물고기’로서 전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발견의 경과】 그 생존이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1938년 12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트런던의 찰룸나강 하구 앞바다의 수심 60m인 해저에서 채집되었다. 그 날 이스트런던 박물관의 M.C.래티머는 애비니존슨어업회사로부터 기묘하게 생긴 큰 물고기를 포획하였다는 연락을 받았다. 래티머는 이 물고기를 박제로 만들어 보존하고 스케치와 소견을 붙여 그레엄스타운대학의 어류학자 J.L.B.스미스에게 보냈다.

스미스는 그것이 실러캔스의 새로운 속 새로운 종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래티머와 찰룸나강을 기념하여 라티메리아 찰룸나(Latimeria chalumnae)라는 학명을 붙여 1939년 3월 18일자의 《네이처》에 발표하였다. 그 후 실러캔스 포획을 위하여 100파운드의 상금을 걸어 1952년까지 100마리가 잡혔으며, 마다가스카르섬과 동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코모로제도 연안의 깊은 곳에도 서식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특히 1952년에 코모로제도의 하나인 안주안섬 앞바다에서 포획된 실러캔스는 등지느러미의 숫자와 꼬리지느러미의 모양이 라티메리아 찰룸나와 다른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의 반출을 도와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말란 총리와 어획장소를 기념하여 말라니아 안주아나(Malania anjuanae)라는 학명을 붙였다. 한국에도 1985년 모로코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박제(剝製) 실러캔스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63빌딩에 전시되어 있다.

【생태와 형태】 현재까지의 어획상황이나 물고기 몸의 조사에 의하면 수심 150∼500m의 깊은 바다에 살며 몸길이 1.6m, 몸무게 80kg에 이르고, 몸은 길고 다소 옆으로 납작하다. 지느러미에 자루처럼 생긴 부분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크고 이것으로 해저를 기어다니는 것으로 추측된다. 등지느러미는 라티메리아속에서는 2개, 말라니아속에서는 1개이다. 꼬리지느러미는 상·중·하의 3부로 되어 있다. 비늘은 크고 3중으로 겹쳐 있다. 몸빛깔은 균일하게 파란색을 띤다. 척추는 연골이며 속이 빈 관 모양으로 되어 있다. 영어명은 ‘척추가 중공이다’라는 뜻이다.

【진화상의 의미】 경골어류의 대부분은 유영하기 위하여 지느러미나 부레·비늘·골격 등에 특이한 진화가 일어났으며, 그 때문에 해양생활에 잘 적응하여 현재 크게 번성하고 있다. 그런데 경골어류 중에서 육상생활에 적응하려고 한 무리가 있는데, 이것을 내비공어류(內鼻孔魚類)라고 한다. 콧구멍이 구강(口腔)에 열려 있어 공기호흡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튼튼하게 발달하여 이것으로 지상을 길 수 있다. 현재 남반구의 민물 수역에 살고 있는 폐어류(肺魚類)와 실러캔스가 대표적인 것이다.

내비공어류는 원시적인 양서류와 관계가 있고, 또 양서류 이상의 고등생물과 연관되는 점에서 동물진화상 다른 경골어류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즉, 실러캔스의 근연종으로서 고생대 말기에 살았던 무리 중의 어떤 것은 아가미뚜껑의 뼈가 퇴화 소실되었고 꼬리지느러미·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가 없어지고 가슴지느러미나 배지느러미가 네 다리로 변하여 원시적인 양서류로 진화하였다. 이런 뜻에서 실러캔스는 폐어류보다도 양서류에 가깝다고 한다.
실꼬리돔 | golden-thread/red coat Nemipterus virgatus
농어목 실꼬리돔과의 바닷물고기.

분류 : 농어목 실꼬리돔과
크기 : 몸길이 약 40cm
체색 : 전체 붉은색, 배쪽 은백색
산란시기 : 4∼8월
서식장소 : 수심 40∼100m의 뻘 바닥
분포지역 : 타이완, 동중국해, 일본 남부, 한국 연근해 등

일본명은 Itoyoridai이다. 몸길이 약 40cm이다. 몸과 머리는 옆으로 조금 납작하고 몸은 길며 체형은 방추형이다. 몸에는 쉽게 떨어지지 않는 빗비늘이 덮고 있다. 머리는 작으며, 눈은 크고 머리의 등쪽에 치우친다. 두 눈 사이는 약간 볼록하고 눈의 앞쪽으로 2쌍의 콧구멍이 있다. 눈의 앞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골격에 있는 혹은 비교적 크다.

입은 크고 경사져 있으며 위턱의 뒤끝은 눈의 앞가장자리에 달한다. 위턱의 앞에 날카롭고 강한 송곳니가 4개 있으며, 안쪽으로는 작고 끝이 뾰족한 이빨이 1줄로 나 있다. 아래턱의 경우는 위턱과는 달리 강한 송곳니가 없으며 작고 날카로운 이빨이 1줄 있다. 각 아가미뚜껑뼈의 뒷가장자리는 부드럽지만 전새개골(preopercle:아가미뚜껑부를 지지하는 4개의 뼈 중 하나)은 상반부의 뒷가장자리가 미세한 톱니 모양으로 되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가시부와 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 지느러미 줄기)부의 경계가 불확실하다. 가슴지느러미는 잘 발달되어 항문을 지난다. 배지느러미는 1번째 연조가 실처럼 길게 늘어나 뒷지느러미의 기부(origin: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를 지난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마지막 줄기는 바로 앞쪽 줄기보다 더 길다. 꼬리지느러미는 가랑이형이며 1번째 줄기가 실처럼 길게 늘어나 있다. 측선은 아가미구멍 뒤에서 시작하여 등의 윤곽선과 평행하게 뻗는다.

몸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며 배쪽으로는 은백색을 띤다. 또한 몸을 가로지르는 6∼7줄 가량의 노란색 세로띠가 길게 뻗어 있고 눈의 앞가장자리 부위, 입술 부위가 노란색을 띤다. 각 지느러미는 무색투명하며 등지느러미의 경우는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부분과 끝 부분에 노란색 띠가 나타난다. 배지느러미는 2번째 줄기와 3번째 줄기가 노란색을 띠며, 뒷지느러미는 기저부에서 5분의 1 지점과 5분의 4되는 지점에 노란색 띠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꼬리지느러미 기저부는 연한 갈색을 띠며, 뒷가장자리는 미색을 띤다.
온대성 어류로 수심 40∼100m의 뻘 바닥에서 주로 서식하며 거의 이동하지 않는다. 먹이로는 새우류, 게류, 단각류, 다모류, 작은 어류 등 저서생물을 주로 먹는다. 산란기는 4∼8월로 남쪽에서는 빠르며, 수심 20∼30m의 모래진흙 바닥인 곳에서 산란한다. 20cm 이상(2년생)이 되면 산란을 시작한다. 수심 70∼90m의 뻘질인 곳에서 저층 트롤어업에 의하여 주로 어획된다. 타이완, 동중국해, 일본 남부, 한국 연근해 등에 분포한다.
싱어 | Japanese grenadier anchovy Coilia nasus
청어목 멸치과의 바닷물고기.

분류 : 청어목 멸치과
생활방식 : 밤에는 강의 깊은 수역으로 이동함
크기 : 최대 몸길이 35∼41cm
체색 : 등쪽 연한 갈색, 중앙과 배쪽 연한 노란색 또는 은백색
산란시기 : 5∼8월
서식장소 : 바다(연안)
분포지역 : 남중국해, 동중국해, 한국 서·남해, 일본 남부해 등의 북서태평양

일본명은 Etsu이다. 최대 몸길이 35∼41cm까지 성장을 한다. 몸은 배지느러미 앞까지는 불룩하고 둥글지만 그 뒤로는 꼬리쪽으로 갈수록 뾰족해지며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머리의 앞쪽에 치우쳐 있다. 주둥이는 짧고, 그 양쪽 끝은 둥글게 튀어나온다. 입은 크고 비스듬히 경사져 있다.
전상악골(premaxillary:위턱의 가장 앞쪽에 위치한 1쌍의 뼈로 주상악골과 함께 위턱을 지지하고 있음)의 뒤끝은 길게 이어져 가슴지느러미 기부(origin: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를 지나며, 양 턱에는 작은 이빨이 1줄로 나 있다. 비늘은 둥근비늘(원린)이며 떨어지기 쉬우며 몸의 배쪽 정중선을 따라 뒷지느러미의 기부 앞까지 날카로운 모비늘이 나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는 가시가 없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몸의 앞쪽에 치우쳐 있고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의 길이가 매우 짧다. 뒷지느러미 기저의 길이가 유난히 길어 꼬리지느러미와 이어져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매우 길어서 뒤끝이 뒷지느러미의 기부를 지난다.

몸 등쪽은 연한 갈색을 띠며, 중앙과 배쪽은 연한 노란색 또는 은백색을 띤다. 대부분의 지느러미는 무색투명하지만, 뒷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어둡다.
연안성 어종으로 강 하구 또는 강에서도 서식한다. 아주 깨끗한 물이나 아주 더러운 물에서는 살 수 없다. 밤에는 강의 깊은 수역으로 이동한다. 요각류를 주로 먹으며 그외 새우류·게류·젓새우류 등 갑각류를 먹는다.

일생 동안 3번 산란할 수 있으며 산란기는 5∼8월로 강에서 일어나며, 공처럼 생긴 알은 강 입구에서 부화가 일어난다. 중국과 일본 연안에서는 산란 기간 동안 걸그물에 의하여 상당히 많은 어획량을 올리고 있다. 남중국해, 동중국해, 한국 서·남해, 일본 남부해 등의 북서태평양에 분포한다.
쌍동가리 | saddled weever Parapercis sexfasciata
농어목 양동미리과의 바닷물고기.

분류 : 농어목 양동미리과
크기 : 몸길이 20∼22cm
체색 : 등쪽 회갈색, 배쪽 흰색
산란시기 : 2∼6월, 10∼11월
서식장소 : 가까운 바다의 바닥
분포지역 : 타이완, 동중국해, 한국의 남서부, 일본 남부

일본명은 Kurakaketoragisu이다. 몸길이 20∼22cm이다. 몸과 머리는 원통형이고 몸높이는 낮다. 몸은 길며 뒤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의 등쪽은 납작하며 눈은 주둥이길이와 비슷하고 약간 튀어나와 등쪽에 치우친다.

입은 주둥이 아랫면에 치우치고 양 턱의 길이는 거의 같으며, 양 턱의 이빨은 작고 촘촘히 나 있다. 서골(vomer:경골어류의 두개골에 있는 가장 앞쪽 배면에 위치하는 골편으로 주로 1개이지만 1쌍인 경우도 있음)과 구개골(palatine:입천장부를 지지하는 7개의 뼈 중 하나로 가장 앞쪽에 위치)에 이빨이 나타난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가시부와 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 지느러미 줄기)부는 경계가 없이 이어지며 등지느러미가시는 5번째 가시가 가장 길다. 배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보다 앞쪽에 있으며 뒤끝이 거의 항문에 달한다. 뒷지느러미는 가시부와 연조부가 길고 거의 등지느러미의 뒤끝에 이른다. 꼬리지느러미는 가운데가 약간 튀어나와 있다.

몸 등쪽은 회갈색이며 배쪽은 희다. 주둥이 앞쪽부터 꼬리자루까지 불규칙한 노란색의 가는 줄이 있다. 등지느러미의 기저 앞부터 꼬리자루까지 V자형의 5줄의 암갈색 띠가 나타난다.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에는 담갈색 바탕에 노란색 띠가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위, 아래 가장자리에는 암갈색 부위가 나타난다. 배지느러미는 암갈색이다. 꼬리지느러미의 기저부에는 암갈색 둥근 점이 있다.

난해성 어류로 가까운 바다의 바닥에 서식한다. 먹이로는 저서성 무척추동물(새우류·갯지렁이류·갯가재류 등)을 주로 먹는다. 산란기는 2∼6월, 10∼11월 2회이며, 몸길이 13cm 이상이면 대부분 산란을 시작한다. 타이완, 동중국해, 한국의 남서부, 일본 남부 등의 연근해에 분포한다.
쏘가리 | freshwater mandarin fish Siniperca scherzeri
농어목 농어과의 민물고기.

분류 : 농어목 농어과
생활방식 : 큰 돌이나 바위의 틈에서 단독 생활, 화가 나면 몸을 부풀어 올리고 돌 밑에 잘 숨음
크기 : 몸길이 50cm 이상
체색 : 전체에 불규칙한 자회적색의 다각형 반문
산란시기 : 3∼7월
서식장소 : 물이 맑고 바위가 많은 강
분포지역 : 한국(압록강·한강·대동강)

맛잉어라고도 한다. 한자어로 궐어(서魚)·금린어(錦鱗魚)라 하는데, 《재물보》에 궐·금린어라 한 외에 수돈(水豚)이라고도 하였다. 《본초강목》에는 대어(臺魚)·석계어(石桂魚)라 하였다. 한국산 쏘가리는 쑹화강의 것에 비하여 몸이 좀 작고 반문도 조금 작다. 이 종은 언뜻 보기에는 바다볼락과 비슷하며 다른 민물고기와는 다르다. 준수하며 민첩하고 날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몸길이 50cm 이상이다. 몸은 긴 편이며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길며 그 위 외곽은 직선 모양이다. 눈은 보통 크기이고 두 눈 사이는 움푹 패어 있다. 주둥이는 위 외곽이 둥글며 끝은 뾰족하다. 입은 크고 비스듬히 찢어져 있으며 위 외골에는 뚜렷한 부골이 1개 있다.

위턱보다 아래턱이 조금 길다. 위턱 앞끝의 가까운 옆면에 송곳니가 1개 있고 그 옆으로 작은 이빨이 몇 줄 있다. 아래턱 옆으로는 큰 이빨이 1줄 있고 서골(vomer:경골어류의 두개골에 있는 가장 앞쪽 배면에 위치하는 골편으로 주로 1개이지만 1쌍인 경우도 있음)과 구개골에는 융털 모양의 이빨이 있다.

아가미가 4개이며 아가미구멍은 비교적 넓다. 물을 뿜는 구멍도 4개나 있으며 이들 사이에는 들어가고 나온 데가 있다. 측선은 등 위쪽으로 부드럽게 구부러져 있다. 등지느러미의 끝과 뒷지느러미 끝나는 지점은 거의 같은 위치에 있다.

몸 전체에 불규칙한 자회적색의 다각형 반문이 빽빽이 나서 비단처럼 생긴 비늘 모양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어류이다. 물이 맑고 바위가 많은 강에서 서식한다. 큰 돌이나 바위의 틈에서 떼를 짓지 않고 단독으로 생활하며 작은 물고기나 새우류를 잡아먹는다. 화가 나면 몸을 부풀어 올리는 습성이 있고 돌 밑에 잘 숨는다.

산란기는 3∼7월이며 잔 자갈이 깔린 여울에서 산란한다. 수정란은 자갈 사이에서 부화한다. 살은 흰 빛깔로 맛이 담백하여 회 또는 매운탕 등에 이용한다. 한국의 압록강을 비롯한 황해와 남부 연해에 흐르는 여러 하천의 중·상류 수계에 분포하며 그 주산지는 한강과 대동강이다.

한국과 중국에서 고래로 문인들 사이에서 외모가 아름답고 궐어의 궐(서)자와 음이 같아 고귀하게 여겼으며 시문과 도자기·회화 등에 흔히 등장하였다. 최근에 와서는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데, 그 이유는 수요의 급증으로 인한 남획과 내수면의 오염, 양식의 곤란 등이다. 그러나 1995년 충청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처음으로 인공부화에 성공하였다. 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해 산란기인 6∼7월의 2개월간은 어획을 금지하고, 18cm 이하의 치어는 잡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쏠종개 | striped catfish Plotosus lineatus
잉어목 쏠종개과의 바닷물고기.

분류 : 잉어목 쏠종개과
생활방식 : 야행성, 군집생활
크기 : 최대 몸길이 32cm
체색 : 등쪽과 중앙 암갈색, 배쪽 흰색
산란시기 : 7∼8월
서식장소 : 연안의 산호초 지역이나 암초 지역
분포지역 : 서부태평양과 인도양의 열대 해역

최대 몸길이 32c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윗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의 배쪽을 보면 좌·우 아가미막은 협부(isthmus:가슴과 목구멍의 중간 부위로 좌우 아가미구멍의 사이 부분)와 분리되어 있다. 눈은 작으며 머리의 등쪽에 치우쳐 있다.

주둥이는 둥글고 입은 작으며 4쌍의 수염이 있다. 입술에는 수많은 유두상 돌기가 있고, 양 턱에는 2∼3줄의 원뿔니가 있으며 서골(vomer:경골어류의 두개골에 있는 가장 앞쪽 배면에 위치하는 골편으로 주로 1개이지만 1쌍인 경우도 있음)에도 이빨이 있다.

제1등지느러미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의 길이는 짧고, 가슴지느러미는 낮게 위치하며 짧다. 항문은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기부(origin: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 사이에 위치하며,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매우 가깝게 있다.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배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에는 각각 독을 가진 억센 가시가 있다.

몸의 등쪽과 중앙은 암갈색을 띠며, 배쪽은 희다. 옆구리는 좁은 노란색의 세로띠가 2줄 뻗어져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가슴지느러미·배지느러미는 희지만 나머지는 검다.

연안의 산호초 지역이나 암초 지역에 서식하며, 낮에는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가 밤에 먹이를 찾아 나오고 치어 때는 군집을 이루며 생활한다. 갑각류·윤형동물·요각류 등 작은 생물들을 주로 잡아먹는다. 먹이를 잡을 때는 화학반응을 감지하는 기능을 가진 수염을 이용한다.

산란기는 7∼8월이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를 세워 마찰음을 내는 특이한 습성도 갖고 있다. 한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 주변 해역에 이르는 서부태평양과 아프리카 동부해, 홍해 등을 포함한 인도양의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가시나비고기(쓰리드핀 버터플라이 피시) | threadfin butterflyfish Chaetodon auriga
농어목 나비고기과의 바닷물고기.

분류 : 농어목 나비고기과
크기 : 몸길이 20cm
체색 : 흰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 지느러미 선명한 노란색
서식장소 : 수심 30m 정도의 모래, 돌맹이, 산호가 섞여 있는 얕은 바다
분포지역 : 남아프리카, 홍해, 하와이제도, 오스트레일리아 주변 수역

몸길이 20cm이다. 몸은 달걀 모양이고 심하게 옆으로 납작하다. 주둥이는 가늘고 길게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끝부분은 뾰족한 편이다. 머리 등쪽은 눈 부위에서부터 매우 심한 경사로 꺾이며 머리 끝부분에서 완만한 곡선으로 된다. 입은 작고 양턱에는 길고 날씬한 이빨이 있으며 서골(vomer:경골어류의 두개골에 있는 가장 앞쪽 배면에 위치하는 골편으로 주로 1개이지만 1쌍인 경우도 있음)과 구개골(palatine:입천정부를 지지하는 7개의 뼈 중 하나로 가장 앞쪽에 위치)에는 이빨이 없다.

머리에는 눈을 가로지르는 폭이 넓은 1줄의 검은색 띠가 나타난다.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자루, 꼬리지느러미 일부는 선명한 노란색을 띠며, 몸에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의 경사진 줄이 여러 개 나타난다. 등지느러미 연조부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눈처럼 생긴 검은색 무늬가 분명하다.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서식하는 종류는 성어가 되어도 등지느러미의 눈처럼 생긴 무늬가 사라지지 않지만 홍해에서 서식하는 종류는 성어가 되면 이 무늬가 사라진다.

등지느러미 끝부분에는 1개의 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 지느러미 줄기)가 실처럼 길게 이어져 있는데, 어릴 때는 없다가 자라면서 생기는 것이다. 꼬리지느러미는 둥글다.

수심 30m 정도의 모래, 돌맹이, 산호가 섞여 있는 얕은 바다에서 서식한다. 주로 산호초와 관련된 먹이를 먹거나 다양한 종류의 작은 무척추동물을 먹기도 한다. 관상어로도 남아프리카, 홍해, 하와이제도, 오스트레일리아 주변 수역 등 인도양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해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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